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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러시아 곧 우크라 공격 첩보"…자국민에 대피령

등록 2022.08.23 12:48:58수정 2022.08.23 14: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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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내 민간·정부시설 표적 공격 가능성"

미 대사관, 자국민에 "지금 우크라 떠나라"

[하르키우=AP/뉴시스] 18일 새벽(현지시간) 러시아군이 벨고로드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진영을 향해 발사하는 로켓이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관측되고 있다. 2022.08.18.

[하르키우=AP/뉴시스] 18일 새벽(현지시간) 러시아군이 벨고로드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진영을 향해 발사하는 로켓이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관측되고 있다. 2022.08.18.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미국이 러시아가 곧 우크라이나의 민간 기반시설과 정부 시설을 타격할 계획이라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러시아군이 앞으로 며칠 내 우크라이나 민간인과 정부 시설을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며 "이들 시설을 공격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대사관은 자국민에게 "안전하다면 지금 지상 교통 수단으로 우크라이나를 떠나라"고 권고했다.

최근 미국 등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6개월이 되는 날이자 우크라이나의 31주년 독립기념일인 오는 24일을 전후로 러시아가 대규모 공격에 나설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침공의 '기획자'로 불리는 알렉산드르 두긴의 딸이 차량 폭발 사고로 20일 사망하면서 총공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러시아 정보 당국은 두긴의 딸 다리야 두기나가 운전한 차량에 폭발물을 설치한 용의자로 우크라이나 비밀요원을 지목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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