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마다 죄송합니다"…오세훈 시장이 손편지 쓴 사연은?
소각장 건립 반대하는 마포 주민들, 오세훈 자택 앞 연일 시위
오세훈, 아파트 주민들에 사과문 올려…"불편 드려 정말 죄송"
[서울=뉴시스]오세훈 서울시장은 13일 자신이 거주하는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아파트 게시판에 사과문을 게시했다.(제공=서울시)
오 시장은 13일 자신이 거주하는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아파트 게시판에 "죄송합니다"로 시작한 자필 사과문을 게시했다.
그는 "주민 여러분, 먼저 저와 같은 곳에 거주하신다는 이유로 평온하게 하루를 준비해야 할 새벽을 소란스럽게 맞게 해드려서 여러분의 이웃으로서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고 사과했다.
이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신속하고 지혜롭게 타협점을 찾겠습니다. 불편하시겠지만 주민 여러분께서도 넓은 마음으로 양해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며 "다시 한번 시위로 인한 소음으로 주민 여러분께 불편과 피해를 드리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마포 소각장 신설 백지화 투쟁 본부 주민들이 지난달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소재 오세훈시장 자택 앞에서 마포구 소각장 추가를 반대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2022.10.0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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