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식]시, 태화강 물억새 베어내기 작업 등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2월 14일부터 4월 13일까지 태화강 둔치 물억새 군락지 생육환경을 개선하는 ‘2023년 태화강 물억새 베어내기 작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태화강에 조성된 ‘물억새’는 다년생 풀로 ‘묵은 억새’를 방치하면 자생력이 떨어져 개체수가 줄어들고, 퇴적층을 형성해 수질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
이에 시는 매년 봄철 정기적인 물억새 베기 작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작업물량인 ‘태화강 물억새 군락지’는 중구와 남구 북구에 걸쳐 총면적이 21만 6000㎡(중구 3만 8000㎡, 남구 5만 2000㎡, 북구 12만 6000㎡)에 달한다.
올해 물억새 베기 작업은 억새 재활용 업체인 ㈜억새누리(대표 신금수)가 참여한다. 베어낸 억새는 억새누리에서 수거해 커피스틱, 젓가락, 과일꽂이, 베갯속 등으로 재활용한다.
시는 물억새 베어내기 작업 완료 후 잡목 제거와 제초작업 및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태화강 둔치 물억새 군락지를 태화강 대표 관광 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시, 제14기 소비자감시단 출범식 개최
울산시는 14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김두겸 시장과 소비자감시자(모니터)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기 소비자감시단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출범식은 위촉장 수여와 소비자감시자 선서, 활동 안내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새로 위촉되는 제14기 소비자감시단은 모두 40명으로 오는 2024년 말까지 활동하게 된다.
소비자감시단은 기본 교육과 강사 양성과정 이수 후 소비자 교육 강사 및 보조강사로 활동한다.
또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과 시장 조사를 통해 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소비자감시단은 지난 2006년 첫 출범해 17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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