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선사문화축제' 세계화…한국관광공사와 협력
외래객 대상 홍보…글로벌 축제 초석
[서울=뉴시스]강동선사문화축제 포스터. (사진=강동구 제공). 2023.10.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강동구가 한국관광공사와 손 잡고 외국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제28회 강동선사문화축제' 홍보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강동선사문화축제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서울 암사동 유적 일대에서 펼쳐지는 강동구 대표 축제다. 지난 1996년 첫 개최한 이후 올해 28회째를 맞는다.
구는 이번 한국관광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강동선사문화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만들기 위한 초석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는 해외지사에서 방한여행 상품 개발시 강동선사문화축제를 반영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이달 해외여행업 관계자를 초청하거나 답사 일정에 축제를 포함시키는 등 실질적인 외래객 유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내국인 대상 마케팅 사업도 진행해 강동구에 대한 관광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0호로 지정된 '바위절마을 호상놀이'에 대한 홍보에도 나선다. 바위절마을 호상놀이는 강동선사문화축제 기간 중 매년 선보이고 있는 강동구의 전통문화재다.
앞서 구는 지난달 26일 '제6차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총회'를 위해 서울을 방문한 회원 도시 시장과 협력 기업 대표 등 참석자 100여 명을 초청해 재연 행사를 선보이기도 했다.
향후 다국어 홍보 콘텐츠를 신규 제작하고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 중인 국내외 홍보 채널에도 등재할 예정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우리나라 문화관광 발전에 힘쓰고 있는 한국관광공사와의 성공적인 협업을 통해 강동구의 지역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우리 구가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도시로 성장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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