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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마친 병원·상가 돌며 수천만원…전국구 도둑 구속

등록 2024.03.27 14:43:51수정 2024.03.27 15: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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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마친 병원·상가 돌며 수천만원…전국구 도둑 구속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야간에 영업을 마친 병원과 상가 등을 돌며 수천만원의 현금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7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절도)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23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전국을 돌며 병원과 상가 등에 침입하는 등 20차례에 걸쳐 2000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영업을 마친 업장을 돌며 뾰족한 도구로 잠금장치를 풀거나 소화전이나 화분 밑에 숨긴 열쇠, 출입카드 등을 찾아내 침입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1월17일 오후 6시47분께 부산진구의 병원에서 A씨가 현금 12만원 상당을 훔치고 달아났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CCTV 등을 분석해 A씨의 인상 착의를 확보했고, 지난 20일 A씨의 은신처인 전라북도의 주택가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여죄 여부를 계속해서 수사하고 있으며, 향후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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