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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까지 술 마시다 싸운 현직 경찰관들…"사실 확인 중"

등록 2024.03.27 18:48:14수정 2024.03.27 19: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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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 모두 처벌 불원 의사 밝혀

"사실관계 확인 후 감찰 여부 결정"

[서울=뉴시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금천경찰서는 이날 오전 5시께 기동본부 소속 A경위와 B순경이 술을 먹다 싸운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사진 = 뉴시스 DB) 2024.0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금천경찰서는 이날 오전 5시께 기동본부 소속 A경위와 B순경이 술을 먹다 싸운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사진 = 뉴시스 DB) 2024.03.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새벽까지 술자리를 이어가다 싸운 서울경찰청 기동본부 소속 경찰관 2명이 조사를 받고 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금천경찰서는 이날 오전 5시께 기동본부 소속 A경위와 B순경이 술을 먹다 싸운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두 사람 모두 서로를 처벌하길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혀 귀가 조치됐다.

서울경찰청은 이들을 상대로 사실 관계를 확인한 후 감찰 착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 7일 전국 18개 시도경찰청장과 일선 경찰서장과의 화상 회의에서 '의무위반 근절 특별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도 지난 6일 서울 일선 경찰서장 등 간부들을 불러 "서울 경찰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의무 위반 사례의 고리를 끊자"며 엄중 경고 조치를 했으며, 지난 11일에도 "(비위에 대해) 상응하는 책임을 묻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그러나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들이 최근 시민과 폭행 시비를 벌이거나 성매매를 하다 현장에서 적발되고 음주운전을 하는 등의 비위 사건이 계속되며 기강 해이가 심각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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