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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가대표 가마다, 팰리스 입단 완료…'EPL 입성'

등록 2024.07.02 16: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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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에서 나 자신을 시험해 볼 수 있길 기대"

[밀라노=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털 팰리스에 입단한 가마다 다이치. 사진은 지난 5월 전 소속팀 라치오 시절. 2024. 5. 19.

[밀라노=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털 팰리스에 입단한 가마다 다이치. 사진은 지난 5월 전 소속팀 라치오 시절. 2024. 5. 19.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일본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가마다 다이치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털 팰리스에 입단했다.

팰리스는 지난 1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마다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해 이적료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어 "가마다는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과 재회할 예정"이라며 "그는 프랑크푸르트(독일) 시절이었던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5골을 터뜨리며 우승을 이끌었다"고 소개했다.

가마다는 "팰리스에 합류하고 글라스너 감독과 재회하게 되어 기쁘다"며 "EPL에서 나 자신을 시험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구단과 내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각오를 다졌다.

[밀라노=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털 팰리스에 입단한 가마다 다이치. 사진은 지난 1월 전 소속팀 라치오 시절. 2024. 1. 7.

[밀라노=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털 팰리스에 입단한 가마다 다이치. 사진은 지난 1월 전 소속팀 라치오 시절. 2024. 1. 7.

가마다는 사간도스(일본)에서 성장한 뒤 지난 2017년 프랑크푸르트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신트트라위던(벨기에)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은 가마다는 프랑크푸르트로 돌아와 핵심 자원으로 발돋움했고 일본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지난해 여름 가마다는 프랑크푸르트와 계약 만료 이후 라치오(이탈리아)에 입단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지만 주전과 로테이션을 오갔다.

시즌 종료 이후 라치오는 계약 연장을 원했지만 가마다는 팰리스 이적설이 터지자 무리한 연봉 인상을 요구했고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다.

라치오를 떠난 가마다는 예상대로 팰리스와 계약을 체결했고 다음 시즌부터 잉글랜드 무대를 누비게 됐다.

한편 가마다가 합류한 팰리스는 과거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청용이 뛰었던 팀으로 친숙하다.

팰리스는 주로 중하위권에서 잔류 경쟁을 펼쳤지만 지난 시즌 10위까지 올라오며 두각을 드러냈다.

글라스너 감독이 프랑크푸르트 시절 애제자 가마다를 어떻게 활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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