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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원희룡, 내일 '한동훈 저격' 김태흠 충남지사 만난다

등록 2024.07.02 15:19:56수정 2024.07.02 17: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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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세종시청서…최민호 시장과도 면담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체인지 5분 비전발표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24.07.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체인지 5분 비전발표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24.07.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는 3일 김태흠 충남지사와 최민호 세종시장을 만난다.

2일 원 전 장관 측에 따르면 원 전 장관은 3일 오전 8시50분께 세종시청에서 김 지사, 최 시장과 면담한다.

김 지사는 전날 다른 당권주자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쓴소리를 던졌던 만큼 이번 만남에서 나올 메시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 지사는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전당대회와 관련된 질문에 "직책에는 책임과 의무가 있다"며 "총선 때 당을 이끌어온 본인(한 전 위원장)은 자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원 전 장관도 '배신의 정치'를 앞세워 한 전 위원장을 겨냥한 발언을 쏟아내는 중이다.

그는 이날 비전 발표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 전 위원장이 채상병 특검법 수정안을 제안한 것과 관련된 질의에 "아무런 당내 논의 없이 채상병 특검에 반대하면 민심의 버림을 받을 것처럼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건 맞지 않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이 대통령을 끌어내리기 위한 정략적 특검이라는 걸 국민이 아는데, 여당을 분열하기 위한 책략에 여론이라는 이유로 당 대표가 되겠다는 사람이 일방적으로 앞장서서는 안 된다"며 "경험과 전략의 부재"라고 비판했다.

원 전 장관은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등 지자체장들과의 만남을 이어오는 중이다. 이날에는 대전을 찾아 이장우 시장과도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반면 한 전 위원장은 TK(대구·경북) 지자체장과의 만남이 불발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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