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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株 급등…포스코퓨처엠 12%↑

등록 2024.09.02 10: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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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5개월만에 40만원대 회복

에코프로비엠, 코스닥 시총 1위 되찾아

[서울=뉴시스]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 (사진=포스코퓨처엠) 2024.07.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 (사진=포스코퓨처엠) 2024.07.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2차전지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오전 9시5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0.72% 상승한 23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2.82%까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5.93% 오른 41만1000원을 나타냈다. 약 5개월만에 40만대를 회복했다.

삼성DSI 역시 4.10% 오른 36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 TCC스틸, 코스모신소재가 8%대, 동화기업과 포스코홀딩스가 6%대, LG화학이 5%대 상승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날 오전 10시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56% 오른 18만2700원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17조8683억원으로, 알테오젠(16조7947억원)을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1위를 회복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부과 예고, 현대차그룹의 북미 전기차 점유율 두 자릿수 돌파 등 호재로 최근 낙폭이 과했던 2차전지주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나증권 김현수 연구원은 "최근 1년 주가 하락폭이 상당하므로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는 것은 당연하다"며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의 유럽 공장 가동률이 상승함에 따라 3분기 전 분기 대비 증익 가능성이 높아지고, 다른 기업들 역시 내년 상반기는 지금보다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며 작은 호재에도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8월 미국 전기차 판매 데이터와 GM 판매량 전월대비 증가 과정에서 상승 동력의 실체가 있다고 판단한다"며 "다만 지금이 섹터의 대대적 반등을 알리는 변곡점인가에 대해서는 실적 추정치 방향성을 고려할 때 여전히 회의적"이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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