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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머리가 크면 지능이 높다고? 통계로 보는 뻔뻔한 옛날 뉴스

등록 2024.09.02 13: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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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머리가 크면 지능이 높다고? 통계로 보는 뻔뻔(FunFun)한 옛날 뉴스' 표지 (사진=갈라북스 제공)

[서울=뉴시스] '머리가 크면 지능이 높다고? 통계로 보는 뻔뻔(FunFun)한 옛날 뉴스' 표지 (사진=갈라북스 제공)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191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시대상이 기록된 통계와 뉴스 속의 흥미로운 108개의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 책이다.

일제 강점기, 해방, 전쟁, 전후 복구, 산업화 등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고난을 헤치고 희망을 품었던 당시 사람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  

서민 음식처럼 생각될 수 있는 ‘빈대떡’, 정작 빈대떡 장수는 당시 꽤 부자에 속했다는 사실을 옛날 뉴스를 통해 알 수 있다.

지금은 장수 시대이지만, 불과 80여 년 전 우리 국민의 평균 수명이 35세 전후였다는 안타까운 통계도 있다. 1923년에는 경성에서 12명이 복어를 먹고 치명적인 독에 의해 목숨을 잃기도 했다.

‘이혼’이라는 용어가 어쩌면 지금은 자연스러워졌다고 생각 들지 몰라도 해방 직후인 1946년에도 한 해 이혼 건수는 1300건에 달했다.

이처럼 108개 에피소드에 투영된 시대상을 읽다 보면 다양한 역사적 상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저자는 “과거에도 우리의 삶은 힘들었고, 즐겁기도 했으며, 슬픔과 행복이 공존했다”며 “고단했지만 그 속에서 행복과 희망의 삶을 이어왔기에 지금의 우리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저자는 월간 경영과컴퓨터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며, 현재 IT 시장 조사기관 KRG대표를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빅테크, 스타트업 경쟁력을 분석한 '넥스트팡(Looking for Next FANNG), 우리 일상사를 101가지 키워드로 살펴 본 '통계로 보는 세상' 등이 있다.

갈라북스/김창훈 지음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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