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손엔 '운전대', 한 손엔 '마이크'…목숨 건 노래(영상)
[서울=뉴시스] 베트남에서 운전 중 마이크를 들고 노래를 부르는 여성의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docnhanh) *재판매 및 DB 금지
10일(현지시각) 베트남 docnhanh에 따르면, 영상은 이날 베트남 호치민시의 한 도로를 달리던 차량 내부에서 찍혔다.
공개된 영상엔 흰색 모자를 쓴 여성이 한 손은 운전대를 잡고 다른 손으로는 블루투스 마이크를 든 채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담겼다.
조수석에 있던 동승자는 휴대폰 화면에 노래 가사를 띄워 여성에게 보여줬다. 전방을 주시해야 할 여성의 시선은 수시로 휴대폰을 향했다.
당시 차량에는 운전자를 포함해 5명이 탑승해 있었다. 뒷좌석에 타고 있던 이들은 운전자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영상이 온라인상에 급격하게 퍼지자 여성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뒤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누리꾼들은 "면허 뺏어라" "정상 아닌 듯" "노래 부르고 싶으면 차 세우고 불러라" "타인의 생명을 무시한 행동"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