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송은미술대상 대상에 탁영준(영상) 작가
탁영준 작가. 사진=송은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송은문화재단은 제24회 송은미술대상 대상 수상자로 탁영준(영상·36) 작가가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송은미술대상은 역량 있는 동시대 한국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01년부터 매년 운영하는 미술상이다.
올해 공모에는 총 598명의 작가가 지원했다. 지난 2월 진행된 예선을 거쳐 본선에 20인이 올랐다.
구나, 구자명, 김원화, 노상호, 박종영, 배윤환, 손수민, 송예환, 안유리, 얄루, 업체eobchae, 오묘초, 유아연, 이승애, 이혜인, 조재영, 진민욱, 최장원, 추미림, 탁영준이 '제24회 송은미술대상전'에 참여, 본선 심사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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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채널 HD 영상, 컬러, 스테레오 사운드, 19분 59초 공동제작: 뢰브 필름. 지원: 노르웨이 필름 인스티튜트, 외스트노르스크 필름센터, 버거 컬렉션, 뢰브 필름.©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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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수상 작가 탁영준은 베를린과 서울을 오가며 활동한다. 퀴어 정체성과 종교적 신념, 특수한 장소성이 이질적으로 교차하는 지점을 추적해 영상, 조각, 평면의 형태로 그 구조를 가시화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기존 혜택인 상금 2000만 원 수여 및 3년 이내 송은에서의 개인전 개최 지원과 더불어 송은문화재단과 까르띠에의 후원으로 대상 수상자의 작품 총 2점(약 3000만 원 상당)을 추가 매입한다. 이 작품은 송은문화재단(1점)과 서울시립미술관(1점)에 각각 소장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립미술관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1년 입주 기회를 제공하는 등 작가의 꾸준한 작업 활동을 지원한다.
대상 수상자 탁영준을 포함한 본선 작가 20인/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제24회 송은미술대상전'은 2월22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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