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추가체포 김정남 암살용의자,인도네시아 여권소지·25세·이름 아이샤
【서울=뉴시스】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독살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지 매체 더스타가 공항 CCTV에 포착된 김정남을 암살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 여성의 모습을 보도했다. 김정남은 마카오행 여객기 탑승을 기다리던 중 피습됐다. 2017.02.15. (사진=더스타 영상 캡쳐) [email protected]
말레이시아 언론 더스타온라인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경찰은 "공항 CCTV 영상을 바탕으로 오늘 오전 2시께 두 번째 용의자 시 티 아이샤를 체포했다"며 "당시 혼자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여성이 "체포 당시 인도네시아 여권을 갖고 있었다"며 "여권 상의 기록에 따르면 1992년 2월11일 인도네시아 세랑에서 태어났다"고 덧붙였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앞서 지난 15일 오전 9시께 첫 번째 용의자 도안 티 흐엉을 체포했다. 도안 티 흐엉이 체포 당시 소지하고 있던 베트남 여권 상의 기록에 따르면 1988년 5월31일 베트남 북부 도시 남딘에서 태어났다.
경찰은 도안 티 흐엉을 7일간 구속 조사하는 한편 사건 당시 두 여성과 함께 있던 남성 4명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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