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복귀 朴 전 대통령, 사저 생활 누가 돕나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이 12일 오후 서울 삼성동 박근혜 전 자택 입구로 들어오고 있다. 2017.03.12. [email protected]
전날 삼성동 사저로 4년 만에 복귀한 박 전 대통령은 윤전추 행정관의 보좌를 받는 장면이 포착됐다. 윤 행정관은 영화배우 전지현을 비롯한 톱스타들의 개인 트레이너로 유명세를 떨쳤던 인물이다.
2013년 박근혜정부 출범 당시 제2부속실 3급 행정관으로 발탁됐으며 박 전 대통령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해 왔다. 하지만 윤 행정관은 현직 청와대 행정관 신분이어서 박 전 대통령을 보좌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윤 행정관은 조만간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선 경호관도 20명의 전직 대통령 경호원 중 한 명으로 박 전 대통령을 보좌한다. 이 경호관은 당초 대통령비서실 소속이었다가 2015년 말 경호실로 소속을 옮겼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수사기간 만료일인 28일 오후 비선진료 개입 혐의로 영장이 기각된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재소환되고 있다. 2017.02.28. [email protected]
박 전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부터 식사준비 등을 맡은 70대 요리연구가 김모씨도 함께 한다. 김씨는 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 입성한 뒤에도 함께 관저로 들어가 식사를 챙겼으며 이번에 삼성동 사저에도 함께 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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