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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라이언 "트럼프케어 철회, 오바마케어 계속될 것"

등록 2017.03.25 05: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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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폴 라이언 미국 하원의장이 7일(현지시간) 워싱턴 하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바마케어를 대체하는 '아메리칸 헬스케어 법안'을 들어보이며 설명하고 있다. 2017.03.08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바마케어(ACA·건강보험개혁법)' 대체 법안으로 추진한 '트럼프케어(AHCA·미국건강보험법)'를 철회한 가운데 폴 라이언 하원의장이 오바마케어가 지속될 것임을 밝혔다.

 2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트럼프케어 철회발표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화당 1인자인 라이언은 "오바마케어는 미국의 법"이라며 "우리는 오바마케어와 함께 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케어 철회 이후 새로운 건강보험 법안 마련에 대한 공화당의 대안은 없는 상태다.

 라이언은 "우리가 오바마케어를 만든 사람들에게 호의를 베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들은 지금 기뻐하고 있겠지만 이 일이 얼마나 나쁜 일인지 알게 된다면(기뻐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트럼프는 최선을 다했다"며 "(트럼프케어 통과를 위한)트럼프의 노력은 환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트럼프는 트럼프케어에 대한 하원 전체회의 표결을 30분 여 앞두고 이를 철회하라고 요청했다. 공화당 내부의 반대로 법안이 부결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취한 조치로 분석된다.

 라이언은 이에 "공화당이 성장통을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는 백악관을 통해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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