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차 협력사 납품 단가에 최저임금 인상분 반영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삼성전자가 일부 1차 협력사에 매기는 납품 단가에 최저임금 인상분을 반영하기로 했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일부 1차 협력사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비용 부담을 반영하는 방향의 납품 단가 계약을 체결했다. 또 다른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납품 단가 계약에 최저임금 인상분을 반영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향을 알려줄 것을 통보했던 바 있다. 이에 따라 올 1월 계약에서부터 부분적으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보전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는 1차 협력사의 2차 협력사에 대한 자금 공급을 지원한다는 취지의 '물대 지원 펀드'도 운영 중이다. 이 회사는 직·간접적인 지원 등을 통한 협력사와의 관계 개선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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