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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국선변호인 8명으로…'공천개입' 재판에도 지정

등록 2018.02.19 14: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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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80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7.10.13.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80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7.10.13. [email protected]


국정농단·특활비 사건 이어 '또 국선'
오는 28일 첫 공판준비기일서 변론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친박 감별' 불법 여론조사를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66) 전 대통령 사건을 국선변호인이 맡는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성창호)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 사건 국선변호인으로 장지혜(35·사법연수원 44기) 변호사를 지정했다.

 장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배당된 국선 사건만 전문으로 처리해 왔다. 오는 28일 첫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해 박 전 대통령을 대리해 법원에 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전 대통령은 2016년 4·13 총선을 앞두고 청와대 정무수석실이 이른바 '친박' 인물들을 당시 새누리당 후보로 공천·당선시키기 위해 약 120회에 달하는 불법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데 개입한 혐의를 받아 지난 1일 추가 기소됐다.

이로써 지난해 10월16일 박 전 대통령이 구속 연장에 반발하며 '재판 보이콧'을 선언하고 사선 변호인이 집단 사임한 이후 법원이 직권으로 선임한 국선변호인은 8명이 됐다.

 앞서 박 전 대통령 국선변호인으로 국정농단 사건에 5명,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사건에 2명이 선임돼 변론을 맡아 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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