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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독일전 캡틴 낙점…구자철과 투톱 공격수

등록 2018.06.27 22: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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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Korea's Son Heung-min controls the ball during a training session of South Korea at the 2018 soccer World Cup at the Spartak Stadium in Lomonosov near St. Petersburg, Russia, Monday, June 25, 2018. (AP Photo/Lee Jin-man)

손흥민

【카잔(러시아)=뉴시스】 권혁진 기자 = 손흥민(토트넘)이 독일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주장 완장을 찬다. 윤영선(성남)과 홍철(상주)은 첫 선발 출장 기회를 잡았다.

신태용 감독은 27일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 11시)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릴 독일과의 3차전 출전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종아리 부상으로 빠진 기성용(스완지시티)을 대신해 주장으로 팀을 이끈다. 지난달 28일 온두라스와의 친선경기에 이어 두 번째로 A매치 주장을 맡았다. 

포메이션은 4-4-2다. 손흥민(토트넘)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투톱을 형성하고 문선민(인천)과 이재성(전북)이 좌우에 배치된다. 장현수(FC도쿄)는 센터백이 아닌 미드필더로 정우영(비셀고베)과 호흡을 맞춘다.

포백은 왼쪽부터 홍철(상주),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윤영선, 이용(전북)이 선다. 골문은 조현우(대구)가 지킨다.

독일은 조슈아 키미히, 니클라스 쥘레, 마츠 훔멜스(이상 바이에른 뮌헨), 요나스 헥터(쾰른)가 4백을 형성한다. 토니 크루스(레알 마드리드), 메수트 외질(아스날),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 레온 고레츠카(FC샬케), 티모 베르너(라이프치히), 사미 케디라(유벤투스)가 허리 위를 책임진다. 골키퍼는 주장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다.

구자철 South Korea's Koo Ja-cheol, left, and Go Yo-han attend South Korea's official training in Lomonosov near St. Petersburg, Russia, Sunday, June 24, 2018 at the 2018 soccer World Cup. (AP Photo/Dmitri Lovetsky)

구자철

앞선 두 경기를 모두 패한 한국은 독일을 꺾어야만 16강행 불씨를 살릴 수 있다. 물론 같은 시간 열릴 멕시코-스웨덴전에서 멕시코가 이기지 못하면 모든 경우의 수는 무의미해진다. 독일 또한 아직 16강 진출을 확정하지 못한만큼 공격적인 경기운영이 예상된다.

한국과 독일은 과거 세 차례 격돌해 1승2패를 기록했다. 월드컵에서는 두 차례 만나 모두 패했다. 1994년 미국 대회 조별리그에서 2-3, 2002년 한일대회 4강에서는 0-1로 석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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