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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의회 전 의원, '동장 폭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등록 2019.04.15 1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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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자리서 지역 동장 폭행한 혐의

"혐의 인정"…논란 이후 구의원 사퇴

강북구의회 전 의원, '동장 폭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서울=뉴시스】이창환 기자 = 검찰이 지역의 동장(洞長)을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서울의 한 자치구 전직 의원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고경순)는 전직 강북구의회 의원 A(40)씨를 상해 혐의로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22일 서울 강북구의 한 식당에서 지역 동장인 B씨를 수 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A씨는 혐의를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검찰은 목격자 진술과 검찰시민위원회의 견해 등을 토대로 혐의가 상당하다고 보고 A씨를 재판에 넘겼다.

당시 식사 자리는 지역내 문제와 관련해 사이가 나빠진 A씨와 B씨 사이를 풀기 위한 명목으로 마련됐었다고 한다. 하지만 식당 앞에서 A씨와 B씨의 언쟁이 시작됐고, 이후 폭행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사건 당시 현장에서 체포됐다. A씨는 동장 폭행 논란에 휩싸인 이후 구의원직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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