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연은 총재 "미국, 무역갈등 견딜 힘 갖추고 있다"
"장기화가 문제…금리 인하 등 대응 수단 있어"
1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로젠그렌 총재는 이날 보스턴 라디오 WBUR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무역 이슈를 견딜 정도의 충분한 힘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젠그렌 총재는 "만약 (무역) 갈등이 몇 주만 지속한다면 미국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높은 관세가 오랜 기간 지속하는 상황이 벌어지면 무역 패턴에 방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로젠그렌 총재는 그러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일정 기간 상황을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갈등이 장기화하는 경우 기준금리 인하 등 이에 대응할 전략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로젠그렌 총재는 "부과된 관세로 미국이 타격을 입을 조짐을 보이면 우리는 기준금리 인하 등 여러가지 이용할 수 있는 도구들을 가지고 있다"며 "그러나 현 시점에서는 이런 도구들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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