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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홀몸어르신 71가구 대상 에어컨 지원

등록 2019.05.30 14: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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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둘째 주까지 보급완료 예정

【서울=뉴시스】종로구청 전경. 2019.02.13. (사진=종로구 제공)

【서울=뉴시스】종로구청 전경. 2019.02.13. (사진=종로구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폭염 취약계층인 저소득 홀몸어르신, 주거취약가정 등을 대상으로 '에어컨 보급'을 실시하고 다음달 둘째 주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구는 먼저 폭염취약계층 주민 71가구를 위한 에어컨 설치를 실시한다. 거동불편, 중증질환, 주거환경 열악 등의 사유로 위기상황에 처한 주민이나 고위험 홀몸어르신이 대상이다.

에어컨 구매 및 설치에 드는 비용은 지역사회 취약계층 돌봄에 관심을 가진 관내 기업체로부터 일부 후원받았다.

구는 폭염특보 발령 시 저소득 홀몸 어르신을 위한 돌봄서비스를 강화한다.

소득, 건강, 주거, 사회적 접촉 여부 등을 고려해 대상자 650여명을 선정한다. 생활관리사 등 26명의 운영인력을 동원, 폭염특보 발령 시 전화와 방문을 통해 일일안전여부를 면밀히 확인할 예정이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장기질병 등으로 지속 관찰이 필요한 홀몸어르신에게는 '안전·건강관리 솔루션(IoT)' 기술을 활용한 특별보호를 추진한다.

홀몸어르신 가정에 IoT기기를 설치해 화재 및 가스 탐지, 활동 여부 등의 빅데이터를 활용한다. 이상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119 연계 등의 긴급조치를 시행하는 방식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민·관이 뜻을 모으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어르신들이 온열질환에 노출되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고,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주거환경이 열악한 홀몸어르신들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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