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수소융복합충전소 시범사업자 선정…3년간 93억원 지원

고등기술연구원 컨소시엄 최종선정

바이오가스 저장탱크.

【서울=뉴시스】이승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수소융복합충전소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고등기술연구원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컨소시엄의 주관기관은 고등기술연구원이며 충주시와 충북도, 충북테크노파크, 효성, 비츠로넥스텍, 서진에너지, 산업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고등기술연구원 컨소시엄은 3년간 국비 93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를 통해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수소융복합충전소를 구축하고 수소버스 보급사업과 연계한 사업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수소융복합충전소는 과제 종료 이후에도 5년간 실증 운전한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충전소 활용을 위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충주음식물바이오에너지센터는 바이오가스를 공급한다. 여기서는 하루에 약 500㎏의 고순도 수소(99.99% 이상)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된 수소는 수소버스 충전뿐 아니라 연료전지를 이용한 전기차 충전에도 쓰인다. 또한, 잉여수소를 활용해 지역 내 활용처에 수소를 공급하는 마더스테이션으로도 활용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폐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친환경 수소사회 조기 진입이라는 현안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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