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순 폭우로 네팔 50명 사망…인도, 방글라데시도 10여명씩
12일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거리가 물에 잠긴 가운데 주민이 오토바이를 끌면서 헤쳐가고 있다 AP
인도와 방글라에시 접경 지역에서도 몬순 장마철 폭우 사망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네팔 폭우는 12일(금)부터 시작됐으며 남부를 연결하는 동서 도로 등 핵심 간선도로 9곳이 아직도 홍수와 산사태로 막혀 있다.
1만 명 이상이 집을 버리고 피신했으며 1100여 명이 구조되었다.
네팔에 이어 방글라데시에서 몬순 장마 비가 저지대를 강타하는 가운데 13일부터 벼락으로 농촌에서 1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집이 침수된 폭우 이재민은 4만 명이 달한다.
13일 인도 아삼주에서 홍수로 사람들이 보트로 이동하고 있다 AP
방글라데시와 접해 지형이 비슷한 인도 북동부 지역에서도 십여 명이 사망했으며 100만 명 이상이 홍수 피해를 봤다고 관리들은 말하고 있다.
비가 많이 오는 아삼주에서는 90만 명이 가옥 침수를 당했으며 수천 명이 임시 수용소에서 피난 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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