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김의성 등 절친 추모 "설리 그곳에선 하고 싶은대로"
설리·구하라 ⓒ인스타그램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는 14일 인스타그램에 "그 세상에서 진리가 하고 싶은 대로"라며 함께 찍은 사진 3장을 공개했다. 강지영도 "너의 미소 모두가 다 기억할거야"라고 적었다. 박규리는 "예쁘고 밝았던 아이 어떤 말로도 심정을 담기 힘든 조금 더 모두에게 관대한 세상이 되었으면"이라고 전했다.
평소 설리와 절친한 이들의 애도도 이어졌다. 영화배우 김의성은 SNS에 별이 가득한 밤하늘의 사진을 올렸다. 그룹 'AOA' 출신 권민아는 설리와 찍은 사진과 함께 "진리야 아프지 말고 고통받지말고 행복하자"라고 썼다.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도 "대담하고, 네가 이뤄놓은 것들에 감사함을 느끼며 살아갈게. 편히 쉬길 바라"라고 애도했다.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은 "아니기를. 오보이기를 바랐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선 항상 행복하길"이라고 바랐다. 딘딘도 "그 곳에서는 꼭 항상 행복할 수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영화배우 신현준은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또 한 명의 소중한 생명이 우리 곁을 떠났다"며 "악플러 비겁하고 얼굴 없는 살인자"라고 비난했다.
【성남=뉴시스】 김종택 기자 = 가수 겸 배우인 설리(본명 최진리.25)가 숨진채 발견돤 1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자택에서 경찰이 현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201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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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라며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장례는 비공개로 치러진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깊은 슬픔에 빠진 설리의 유가족분들이 조용히 장례를 치르길 원하고 있다.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를 취재진에게 비공개로 진행하고자 한다"면서 "조문객 취재 또한 유가족들이 원치 않고 있다. 마지막 가는 길이 아름다울 수 있도록 간곡히 협조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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