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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전까지 중동서 인질 석방 안하면, 지옥 닥칠 것"

등록 2024.12.03 04:47:40수정 2024.12.03 06: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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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자들은 미국 역사상 가장 큰 타격 입을 것"

[팜비치=AP/뉴시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달 14일(현지시각)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 연구소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는 모습. 2024.11.15.

[팜비치=AP/뉴시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달 14일(현지시각)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 연구소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는 모습. 2024.11.15.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20일 취임 전까지 중동 지역에서 인질 석방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지옥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모두가 중동에서 '폭력적이고 비인간적인 인질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나 다들 말뿐이며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트럼프 당선인은 "제가 자랑스럽게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내년 1월20일 이전에 인질을 석방하지 않으면 중동과 이러한 반(反)인류적 잔학 행위를 저지른 책임자들에게 '지불해야 할 지옥'(ALL HELL TO PAY)이 닥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책임자들은 미국 역사상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지금 당장 인질을 석방하라"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해당 글에 구체적인 국가나 단체 이름을 적시하지는 않았다.

다만 트럼프 당선인의 이 같은 경고가 최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인질이었던 이스라엘계 미국인 에단 알렉산더(20) 영상을 공개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라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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