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런던브리지, 총격 추정 사건에 폐쇄..."경찰, 대응 중"
현지 매체들 "현장서 총소리 들려"
【런던=AP/뉴시스】지난 9월30일 심한 폭풍우로 정전이 된 어두운 런던교 위로 퇴근 인파가 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영국은 10월 내내 악천후에 시달려왔으며 11월2일에는 이달 들어서 심해진 강풍으로 도버해협을 건너는 유럽행 페리 여객선마저 운행이 중단되었다. 2019.11.3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29일(현지시간) 영국 수도 런던의 런던브리지에서 총격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해 일대가 폐쇄됐다.
BBC, 가디언, 스카이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런던브리지에서 총격으로 의심되는 사건이 일어나 경찰이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다리 위에서 남성 무리가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 장면이 목격됐다며,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뒤 총소리가 들렸다고 전했다.
소셜미디어상에는 런던브리지 중간 부분에서 경찰차 여러 대가 흰색 대형 트럭 한 대를 가로막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런던경찰청은 트위터를 통해 "런던브리지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응 중"이라며 "현재 초기 대응 단계에 있다. 근처에 있다면 현장에 있는 경찰관들의 지시를 따라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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