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신라젠 의혹' 수사팀 보강지시…검사 3명 파견
대검,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 파견 지시
내부 검토 거쳐 5일부터 남부지검에 파견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5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검찰인권위원회 위촉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0.02.05. [email protected]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은 신라젠 사건 등을 수사 중인 남부지검에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 3명을 파견했다. 윤 총장의 지시에 따라 파견된 검사들은 이날부터 남부지검에서 일하게 된다.
대검찰청은 인사 대상 검사들의 전입신고가 이뤄진 지난 3일 오후께 서울중앙지검에 검사 파견을 요청했다. 서울중앙지검은 내부 검토를 거친 뒤 전날 파견을 결정했다.
윤 총장은 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이 직제개편으로 사라지면서 수사동력이 약화될 것을 우려, 검사 파견을 통한 수사팀 보강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부지검은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이익을 취한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를 받는 신라젠 임원들에 대한 수사를 금융조사1부에 재배당,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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