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사태' 이종필 도피 조력자 2명 체포…구속영장 청구
범인도피 혐의…체포 후 구속영장 청구
이종필 해외 있을 가능성…소재 파악중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CIO)이 지난해 10월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서울국제금융센터(IFC 서울)에서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9.10.14. bjko@newsis.com
2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조상원)는 이날 오후 6시께 성모씨와 한모씨에 대해 범인도피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 이번 '라임 사태'의 핵심인물로 지목받고 있는 이 전 부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라임의 투자를 받은 코스닥 상장사 '리드'에서 발생한 800억원대 별도 횡령 사건에 관한 내용이다.
하지만 이 전 부사장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하고 잠적,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검찰은 이 전 부사장을 포함해 관련자 3명에 대해 인터폴 수배를 발부받아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이 전 부사장이 외국으로 도피했을 가능성을 고려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이 전 부사장 소재지가 국외인지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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