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예술의전당도 제한 운영
'레미제라블' 등 공연 취소
[서울=뉴시스]18일 열린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의 방역 모습(위)과 관객 모습(사진=예술의전당 제공)2020.07.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예술의 전당은 16일 오전 0시부터 수도권에 발효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환에 따라 '제한적 운영'에 들어갔다.
예술의 전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한층 강화된 방역 수칙 아래 수용가능 인원의 50%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적으로 운영된다"며 "모든 민간단체 주최의 공연은 한 좌석 띄어 앉기로 진행되고 예술의 전당은 관련 주최사들에게 내용을 빠르게 공지하고 원활한 공연 진행 및 관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협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예술의 전당은 방역 체계 등을 재점검하고 강화해 시설 이용을 통한 감염 확산이 없도록 한층 노력할 예정이다. 이에 ▲QR코드(전자출입명부) 도입 ▲비접촉 열화상 카메라 추가 배치 ▲공간 전역 방역 및 손잡이, 화장실 등 주기적 소독 ▲실내 거리두기 안내 강화 ▲마스크 미착용자 및 발열자, 감염 의심자 관람 제재 등의 방침을 내세웠다.
이날 오후 2시 예정됐던 '레미제라블' 연극공연도 불가피하게 취소됐다. 예매 티켓은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예정이다.
예술의 전당 측은 "감염병으로 인한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자 내려진 결정인 만큼 불편하더라도 관객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예술의 전당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 변화 및 확산 추이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관련 주최사와도 긴밀히 공유해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빠르게 대비하고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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