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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파리, 재확산에 2주간 술집 영업금지..."사람 너무 몰려"

등록 2020.10.05 23: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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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제공이 주종인 식당은 영업 가능

[파리=AP/뉴시스]9월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한 술집 전경.

[파리=AP/뉴시스]9월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한 술집 전경.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프랑스 수도 파리 일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앞으로 2주간 술집 영업이 전면 금지된다. 음식 제공을 주로 하는 식당은 영업을 계속한다.

AP, 프랑스24 등에 따르면 파리 경찰은 5일(현지시간) 이튿날부터 최소 2주일 동안 파리 일대에서 술집과 카페를 모두 폐쇄한다고 밝혔다.

술집과 카페에 계속 사람들이 대거 몰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지침이 지켜지지 않고 있어서다.

술이 아닌 음식 제공을 주종으로 하는 식당은 식탁 간 1m 이상 거리두기, 테이블당 인원 6명 이하로 제한, 음식 섭취 시에만 마스크 미착용, 방문자 신원과 전화번호 등록 등의 방역 지침을 지키면서 영업을 계속할 수 있다.

파리 지역 보건 책임자인 아우렐리안 루소는 바이러스의 전반적 확산세, 고령층 감염 수준, 코로나19 환자가 차지하고 있는 중환자실 병상 수 등을 고려할 때 파리에 최대 경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프랑스는 유럽국가 중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나라 중 하나로 최근 며칠새 매일 1만명 넘는 감염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61만9190명, 총 사망자는 3만2230명에 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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