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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마크롱과 정상통화 인도태평양 구상·對北 협력 확인

등록 2020.10.05 22: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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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진행된 제75차 유엔총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북한을 향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촉구하고, 이는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정치적 해답을 얻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2020.9.23.

[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진행된 제75차 유엔총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북한을 향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촉구하고, 이는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정치적 해답을 얻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2020.9.2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5일 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첫 전화회담을 갖고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인도태평양 구상과 북한 문제에서 협력하기로 의견일치를 보았다.

NHK와 닛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오후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통화에서 "자유롭게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향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는 한편 일본인 납치를 포함한 북한 문제 대응에서 연대하기로 확인했다.

스가 총리는 마크롱 대통령에 대해 "좋은 관계를 구축헤 특별한 파트너인 일본과 프랑스 관계를 한층 강고하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스가 총리의 취임을 축하하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와 사이에 지금까지 굳건해진 양국관계를 더욱 진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양국 정상은 일본과 프랑스가 자유와 민주주의, 법의 지배 등 기본적인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재차 천명하며 연대와 협력을 다졌다.

아울러 스가 총리와 마크롱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비롯한 각종 과제에서 주요 7개국(G7) 회원국인 양국이 힘을 합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내년 도쿄올림픽을 위한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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