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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구치소·종교시설 감염 진행형…의료기관·요양시설서도 속출

등록 2021.01.11 14: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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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부구치소 수용자 1148명 등 1196명 확진

용인 수지 종교시설 관련 165명…교인 136명 등

구로 요양병원 230명…강동구·안산서 집단감염

광주 서구 시장 12명…마사지숍 종사자 7명 확진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서울동부구치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8차 전수조사일인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에서 관계자들이 살균소독제를 옮기고 있다. 2021.01.11.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서울동부구치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8차 전수조사일인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에서 관계자들이 살균소독제를 옮기고 있다. 2021.01.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재희 정성원 기자 =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00명에 육박하고, 종교시설발 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전국 곳곳 의료기관과 요양병원·시설에서도 추가 감염자가 나오는 가운데 시장과 마사지숍 등 일상생활 공간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총 1196명이다.

추가 확진자 3명은 격리자 추적검사 중 발견된 종사자 2명과 수용자 1명이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수용자 1148명, 종사자 27명, 가족 20명, 지인 1명 등이다.

종교시설발 감염도 현재진행형이다.

경기 용인 수지구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는 5명 늘어 총 165명이다. 지난 9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교인 3명, 기타 2명 등이 확인됐다. 현재까지 지표환자를 포함한 교인 136명, 가족 10명 등이 발견됐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3명도 포함돼 있다.

울산 중구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는 42명으로 늘어났다. 교회 3곳 관련 확진자가 8명이 증가했다.

고위험군이 많이 모인 요양병원·시설, 복지시설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5명이 더 늘어나 총 230명이다. 지난 8일 이후 당국의 격리자 추적검사 중 환자·입소자 4명과 종사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누적 확진자는 지표환자를 포함한 환자·입소자 121명, 종사자 85명, 가족·지인 20명, 기타 4명 등이다.

광주 광산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115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8일 이후 격리자 관리 중 환자·입소자 12명, 종사자 7명, 가족·지인 1명 등 20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환자·입소자 78명,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25명, 이들의 가족·지인 10명, 기타 2명 등이 확인됐다.

부산 영도구 노인건강센터 관련 확진자는 지난 8일 이후 격리자 추적검사에서 6명이 추가돼 누적 91명이다. 노인건강센터 종사자 1명, 이들의 가족과 지인 등 4명의 감염 사실이 잇따라 발견됐다.

새로운 요양병원·시설에서도 확진자가 발견됐다. 의료기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다.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강동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늘어났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환자 6명, 종사자 2명, 이들의 가족 3명이 확인됐다.

경기 안산시 복지시설에선 지난 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13명이 발견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입소자 10명, 종사자 3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안양시 대학병원 관련 확진자는 지난 9일 첫 확진자 발견 이후 10명으로 증가했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3명, 환자 6명, 이들의 가족 1명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 괴산·음성·진천·경기 안성 병원 관련 확진자는 격리자 추적검사 중 8명이 발견돼 총 393명이다. 괴산, 음성, 진천에서 각각 1명, 3명, 4명이 발견됐다.

대구 달서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는 49명으로 증가했다. 격리자 추적검사에서 가족·지인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이용자 30명, 종사자 3명, 가족·지인 16명 등이 확인됐다.

일상생활에서도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다.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나온 광주 서구 시장 관련 확진자는 당국의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12명으로 늘었다. 지금까지 지표환자를 포함한 상인 8명, 가족 3명, 기타 1명 등이 확진됐다.

대구 수성구 마사지숍에서는 지난 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총 7명이 확진됐다. 감염이 확인된 이들은 모두 종사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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