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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구름대 동진 중…서울, 동남권 제외 대설주의 해제(종합)

등록 2021.01.12 18: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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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남권 제외 서울 전역 대설주의보 해제

"서울 등에 눈 뿌리던 구름대 경기동부로 동진"

"약한 구름대 유입되면서 밤까지 눈…1cm 수준"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서울 지역에 눈이 내리고 있는 12일 오후 서울 동작구 사당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탑승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2021.01.12.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서울 지역에 눈이 내리고 있는 12일 오후 서울 동작구 사당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탑승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2021.01.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12일 퇴근길 서울에 눈을 뿌리던 구름대가 경기동부 등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기상청은 서울 대부분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을 기준으로 서울 동남권을 제외한 서울 전역의 대설주의보가 해제됐다.

기상청은 "오후에 서울과 수도권서부지역을 중심으로 강하게 눈을 뿌리던 구름대는 동진해 현재는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1~3cm로 강하게 내리면서 쌓이는 곳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과 인천을 포함한 경기북서부지역의 눈은 매우 약해졌으나, 서해상에 약하게 형성된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밤까지 눈은 지속되겠고 적설은 1cm 내외로 적겠다"고 예측했다.

눈 구름대가 시속 45㎞ 수준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동일지역에 내리는 강한 눈의 지속시간은 1~2시간으로 길지 않았다.

다만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지역의 눈도 차차 약해지겠으나 이날 밤까지 지속되겠다.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서울 지역에 눈이 내리고 있는 12일 오후 서울 동작구 사당역 인근 도로에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2021.01.12.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서울 지역에 눈이 내리고 있는 12일 오후 서울 동작구 사당역 인근 도로에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2021.01.12. [email protected]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30분을 기해 서울 동북권과 서북권에 대설주의보를 발표했다. 그보다 앞선 3시40분께에는 서울 동남권과 서남권에 대설주의보를 발표했다.

이번 눈은 찬 공기가 우리나라에 위치한 가운데 서해상으로 부터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눈 구름대가 발생한 것으로 관측됐다. 이후 기온이 낮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렸다.

한편 강화·옹진을 제외한 인천, 경기(광명·고양·김포·시흥)의 대설주의보도 해제됐다. 그외 기상청은 경기(성남·양평·광주·하남) 지역에 새로 대설주의보를 발표했다.

성남 등에는 이날 밤까지 1~5㎝ 눈이 더 내릴 전망이다. 총 예상 적설 규모는 2~7㎝ 수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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