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중국 시장금리, 단기적으로 급상승 가능성 낮아"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채권금리가 대폭 상승하고 있지만 그 여파로 중국 시장금리가 단기간에 급등할 가능성은 낮다고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가 4일 보도했다.
매체는 이날 논평기사를 통해 미국과 중국의 경기 사이클이 다르기 때문에 중국 채권이 미국 채권의 동향에 영향을 받기는 어렵다면서 이같이 관측했다.
또한 매체는 중국 국내금리가 거시경제정책 변경의 여파를 이미 반영했기 때문에 금리가 크게 오를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주요금리인 단기금융시장의 은행간 금리와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2.95% ) 금리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고 오를 징후도 없다며 채권 이율의 추가 상승이 억제되고 있는 것으로 매체는 분석했다.
매체는 중국 인플레와 전반적인 경제전망이 안정적이며 1~3월 1분기 중국 채권시장 수급 역시 균형을 취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증권보는 "거시 상황이 내외 모두에서 개선하고 있다. 그래도 물가동향을 주시해야 한다"며 "2분기 정부채 발행이 늘어나 공급압력이 커질 가능성은 있다. 시장금리의 상승 추세가 아직 끝난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미국 지표 장기금리 10년채 금리는 연초 이래 60bp(0.60%) 뛰어올랐지만 중국 10년채 금리 경우 지금까지 10bp 오르는데 머물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