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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북런던 더비서 골 침묵 깰까…EPL 14호골 도전

등록 2021.03.13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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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아스널과 15일 오전 1시30분 원정 경기

[런던=AP/뉴시스]손흥민이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3분 선제골을 넣고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손흥민은 전반 리그 10호 골을 비롯 추가 시간 해리 케인의 골에 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2020.12.07.

[런던=AP/뉴시스]손흥민이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3분 선제골을 넣고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손흥민은 전반 리그 10호 골을 비롯 추가 시간 해리 케인의 골에 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2020.12.07.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손세이셔널' 손흥민(29·토트넘)이 아스널과의 시즌 두 번째 '북런던 더비'에서 자신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한 시즌 최다골과 타이인 14호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15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EPL 2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12일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한 토트넘은 최근 공식전 5연승 행진을 달렸다.

정규리그에선 지난달 28일 번리전(4-0 승)을 시작으로 풀럼(1-0 승), 크리스탈 팰리스(4-1 승)를 차례대로 연파하며 3연승 중이다.

10위 근처까지 추락했던 순위도 7위(승점 45·13승6무8패)까지 상승했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 첼시(승점 50)와는 5점 차이다.

톱4 재진입을 위해선 이번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

지난해 12월7일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선 손흥민이 1골 1도움을 올린 토트넘이 아스널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번 원정까지 승리하면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할 수 있다.
[런던=AP/뉴시스] 손흥민이 아스널을 상대로 환상골을 터트렸다. 2020.12.06.

[런던=AP/뉴시스] 손흥민이 아스널을 상대로 환상골을 터트렸다. 2020.12.06.

아스널은 승점 38점으로 리그 10위에 처져 있다. 하지만 최근 공식전 4경기 무패(3승1무)로 분위기가 좋다.

최근 공식전 5경기에서 침묵 중인 손흥민은 EPL 14호골이자 공식전 19호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18골 16도움(EPL 13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근 EPL 4경기에서 도움 3개를 작성했으나, 지난달 19일 볼프스베르거(오스트리아)와의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시즌 18호골 이후 침묵 중이다.

손흥민은 EPL에서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턴), 패트릭 뱀포드(리즈 유나이티드)와 함께 득점 랭킹 공동 4위다. 2위 그룹인 팀 동료 해리 케인,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상 16골)와는 3골 차다. 득점 1위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17골)다.

손흥민은 최근 아스널을 상대로 날카로운 발끝을 자랑했다.

2019~2020시즌에도 정규리그 10호골을 북런던 더비에서 터트렸고, 이번 시즌 첫 만남에서도 1골 1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런던=AP/뉴시스]손흥민이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공을 다투고 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도움으로 전반 13분 선제골(리그 10호)을 넣고 추가 시간 케인의 골에 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2020.12.07.

[런던=AP/뉴시스]손흥민이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공을 다투고 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도움으로 전반 13분 선제골(리그 10호)을 넣고 추가 시간 케인의 골에 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2020.12.07.

특히 지난해 12월 경기에선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번 북런던 더비에서 득점포를 재가동하면 아스널전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게 된다.

또 EPL에서 한 골만 더 추가하면 2016~2017시즌 자신의 정규리그 한 시즌 최다골(14골)과 타이를 이룬다.

손흥민의 선발 출전 가능성은 매우 크다. 자그레브전도 선발로 나왔지만, 후반 19분까지만 뛰다 교체됐다.

유럽축구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손흥민이 왼쪽 측면 공격수로 케인, 가레스 베일, 루카스 모우라 등과 함께 아스널전에 선발로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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