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임시정부, 시민 보호 위해 '시민방어군' 창설
군부 대응 차원
[양곤=AP/뉴시스]지난 3일(현지시간) 미얀마 양곤의 카마유트 지역에서 반 쿠데타 시위대가 "카마유트는 승리할 때까지 싸울 것"이라고 쓰인 현수막을 내걸고 구호를 외치며 세 손가락 경례를 하고 있다. 2021.05.05.
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국민통합정부는 전날 성명을 내고 이 같이 밝혔다.
성명은 시민방어군이 연방연합군의 전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부에 반대하는 소수민족 무장단체들은 미얀마 군부에 맞설 수 있는 연방군 창설이 필요하다고 요구해왔다.
미얀마에서 군부의 쿠데타가 발생한 후 미얀마는 혼란에 빠졌다. 군부가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을 구금했다. 이후 각지에서는 시위가 일어났다. 현지 감시 단체에 따르면 약 770명이 사망했다.
여러 무장단체들은 민간인에 대한 군부의 폭력 사용을 비난하며 사제 무기 등을 통해 맞서고 있다. 도망치는 반체제 인사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하고 훈련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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