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보건환경연구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직접검사…1~2일내 확인
[안동=뉴시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하고 있는 경북보건환경연구원 직원. (사진=경북도 제공) 2021.06.01 *재판매 및 DB 금지
연구원에 따르면 영국, 남아공 및 브라질형 변이 바이러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껍질에 존재하는 표면단백질(스파이크 단백질)의 변이에 의한 것으로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감염력)과 병원성이 높다.
지금까지는 연구원은 시료를 표본 채취해 질병관리청으로 보낸 후 결과를 통보받아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데 5일 이상 걸렸다.
그러나 연구원이 직접 검사를 하면 이 기간이 1~2일로 단축된다.
앞으로 지역에서 유행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가운데 변이형 바이러스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구원이 주요 변이 바이러스 검사를 하게 되면 지역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얼마나 유행하는지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방역 및 감염자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원은 인도형, 뉴욕형 등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검사도 가능하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백하주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 원장은 "지역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우점종화되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고자 더욱 강화된 방역조치를 해야 하므로 주민들의 고통이 더해질 것"이라며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신속·정확한 분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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