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건강 실천한 만성질환자에 年 5만~6만원 인센티브
24개 지역 만성질환자 참여자 대상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12일 오전 광주 남구 노대동 빛고을노인타운 야외공원 운동기구에서 노인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운동을 하고 있다. 2020.10.1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7월부터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고 실제 건강이 나아진 전국 24개 지역 만성질환자들에게 1명당 연간 5만~6만원가량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보건복지부는 4일 2021년 제1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건강 생활 실천 지원금제 시범사업 등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건강 생활 실천 지원금제는 건강 생활 실천 노력과 건강 개선 정도를 평가, 그 결과에 따라 참여자 1인당 연간 최대 5만~6만원가량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이다.
건강 위험 요인이 있는 건강보험 가입자(피부양자 포함)나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참여 중인 만성질환자가 신청할 수 있다. 복지부는 건강지표, 건강수명, 건강생활실천율 등을 반영하고 '대도시-도시-군' 단위로 구분해 전국 24개 지역을 골고루 포함하도록 했다.
24개 지역에서 자발적 신청자를 대상으로 7월부터 시작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만성질환 등 예방관리를 통해 불필요한 의료이용 억제 및 의료비 지출 감소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위해 건강관리 서비스 인프라 및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활성화가 필요해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