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 미접종자, 오늘부터 사전 예약
30일까지 예약 가능…7월5일부터 1차 접종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지난 25일 오전 서울 성북구청에 마련된 성북구 코로나19 예방 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들이 이상반응 확인을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6.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당초 코로나19 백신을 맞기로 돼 있었으나 수급 불균형 문제로 접종을 받지 못한 사회필수인력 등 30세 미만 대상자 11만명에 대한 사전예약이 28일부터 시작한다.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분기 30세 미만 접종 대상자 중 미예약자의 사전예약이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경찰과 소방, 해경 등 사회필수인력과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만성신장질환자, 특수교육·보육 종사자, 보건교사,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교사 및 돌봄인력 등 2분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 중 30세 미만(1992년 1월1일 이후 출생자)자를 대상으로 20만명 규모로 사전 예약을 받았다.
사전 예약 첫날이었던 7일 오후 1시에는 11만2000여명, 8일 오전 9시에는 17만3000여명이 예약을 마쳤고 9일 오전 10시에 20만명 예약이 조기 마감됐다.
예약을 한 20만명은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1차 접종이 마무리됐다. 2차 접종은 다음달 6~17일 이뤄진다.
접종 대상자 중 지난 7~9일 사전예약 기간 조기마감으로 예약을 미처하지 못했거나 명단 누락으로 재조사 기간 추가 등록된 약 11만명은 28일 0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사전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http://ncvr.kdca.go.kr)을 통해 진행되며, 주소지에 관계없이 원하는 예방접종센터를 선택해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재조사에도 명단 누락 또는 정보 오류 등으로 사전예약이 불가한 경우에는 접종 대상 증빙서류를 구비해 보건소를 방문하면 등록 후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 기간은 1차는 다음달 5~17일, 2차는 다음달 26일~8월 7일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접종을 받지 못한 60~74세의 경우 추가 예약이 23일부터 30일까지 진행 중이다.
60~74세의 경우 5~6월 예방접종 사전 예약을 통해 접종 일시를 정했지만, 백신 물량 부족으로 일부 예약자는 정해진 날짜에 접종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당국에 따르면 예약을 하고도 접종을 받지 못하는 '초과 예약자' 규모가 약 20만명이다.
이에 더해 당국은 60~74세의 초과 예약자 중 건강 상태 등으로 예약을 하고도 취소한 접종 대상자에 대해 추가 예약의 기회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