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 1308명…이틀 연속 1400명 안팎 예상
지난달 7일부터 35일째 네자릿수 유행 이어갈듯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9일 오후 부산진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선 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1.08.09. [email protected]
9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130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주 월요일인 1032명보다 300명 가량 많은 것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신규 확진자 수는 1400명대 안팎까지 증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7일부터 35일 연속 네 자릿수 유행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7개 지자체별로 보면 서울 342명, 경기 388명, 인천 62명 등 수도권이 792명으로 전체의 60.5%를 차지하고 있다.
비수도권은 경남과 부산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거센 모습이다. 경남 90명, 부산 89명, 대구 74명, 충남 69명, 충북 46명, 울산 42명, 대전 32명, 경북 27명, 전남 18명, 광주 13명, 강원 7명, 제주 7명, 전북 2명, 세종 0명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492명으로 집계돼 일요일 하루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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