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모더나 공급 물량, 이르면 일요일 늦어도 월요일 발표"
모더나사, 공급 물량·일정 주말에 통보
[인천공항=뉴시스] 고범준 기자 =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이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미국 바이오 기업 모더나사(社)에 조속한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촉구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2021.08.13. [email protected]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9일 오전 "미국과 시차가 있어서 통보받는 시기를 가늠하지 못하고 있다"며 "통보되면 현황을 정리해서 빠르면 일요일, 늦어도 월요일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더나사는 지난 6일 8월 공급 물량 850만회분 중 절반 이하만 줄 수 있다고 우리 정부에 통보했다. 모더나와 계약한 4000만회분 중 실제 도입 물량은 6.1%인 245만여 회분에 불과하다.
이에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 등 정부 대표단은 지난 13일 항의를 위해 국 모더나 본사를 방문했지만, 구체적 공급 계획을 확답받지 못한 채 귀국했다.
당초 약속했던 8월 850만회분을 모더나사가 공급할지, 공급한다면 시기는 언제일지 관심이 모인다.
오는 26일부터는 18~49세 일반 국민 대상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대상자들은 화이자와 모더나 중 어떤 백신을 접종할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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