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내는 얀센 부스터샷…이번주 자문→다음주 전문위
정은경 "결정 빨리해서 안내"
[AP/뉴시스] 존슨앤존슨 사가 2020년 9월 제공한 자회사 얀센 개발 코로나 19 백신 시제품. (사진=뉴시스 DB). 2021. 1. 29. [email protected]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8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얀센 부스터샷 일정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번 주 전문가 자문, 다음 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등을 거쳐 계획을 좀 더 빨리 결정해 안내하겠다"라고 말했다.
1회 접종으로 완료하는 얀센 백신은 이날 0시 기준 우리나라에서 146만9239명이 맞았다.
그러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는 얀센 백신 접종 5개월 이후 코로나19 예방효과가 88%에서 3%로 급감해 접종 2개월 후 부스터샷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라"고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정 청장은 "국내외 근거 자료를 현재 분석하고 있다"라며 "우리도 백신 효과가 시간이 지나면서 얼마나 변하는지에 대한 분석과 100~200명 정도 표본으로 중화항체가가 얼마나 높이 올라가고 얼마나 많이 빨리 떨어지는지 등의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청장은 "(기본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나야 (추가)접종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6개월이 도래하는 시점이 12월이기 때문에 그전에 추가접종 계획을 수립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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