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하반기 접종계획 8월말 발표…개량백신도 활용"
"하반기 접종 물량 충분"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지난 18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부민병원에서 한 시민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당국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해 개발 중인 개량 백신 접종 계획을 8월 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25일 오후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개량 백신을 활용한 하반기 접종 정책의 방향에 대해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 개발 진행 상황, 도입 시기 및 가용 물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8월 말께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진단은 "연내 mRNA 백신 도입 물량은 약 6000만회 분이며, 질병청과 제약사는 개량 백신이 개발되는 경우, 해당 물량을 개량 백신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계약했다"며 "이는 하반기 접종에 충분한 물량"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그간 화이자사·모더나사와 각각 세 차례 백신 관련 협의를 개최했다. 또 안전하고 효과적인 접종을 위해 4월8일과 7월7일에 전문가 자문을 받았으며 오는 26일에도 한 차례 더 자문을 받을 예정이다.
단 추진단은 "구체적인 접종 대상, 시기, 방법 등의 세부 접종전략은 접종 시행 시기에 유행하는 변이의 유형과 해당 변이에 대한 개량 백신의 효과 등 과학적 근거에 따라 결정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진단은 "개량 백신을 통한 접종이 적기에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방역 상황, 신규 변이 유행 동향, 개량 백신 개발 동향, 국외 접종 정책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부 접종 전략을 구체화해 신속하게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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