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지만 잘나가는 발달장애인 축구선수…'사랑의 가족'
[서울=뉴시스] '사랑의 가족' 영상 캡처 .2022.09.01. (사진 = KBS1 제공 )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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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빠르게 급변하는 우리 사회 속 유독 '느리게 배우는' 이웃들이 있다.
3일 오후 1시 5분 방송되는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사랑의 가족'에서는 느리게 배우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발달장애인 홍두별 씨는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 통합축구선수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팀을 이뤄 축구를 하는 통합축구팀에서 두별씨는 꽤 잘나가는 2년 차 수비수다.
이날 느리지만 하나씩 배워가는 두별 씨를 세상 밖으로 이끈 것은 누구인지, 이제는 다른 운동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두별 씨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그런가 하면 12년 전 교통사고로 인해 지체장애인이 된 모주영 씨는 긍정적인 성격 덕에 사고에 대한 충격을 빨리 극복했다.
사고 전부터 사진을 찍거나 자신을 가꾸는 것에 관심이 많았던 주영씨의 새로운 도전은 누구나 편리하게 옷을 입을 수 있도록 디자인된 의류 회사의 전문 모델이었다.
주영씨는 전문 모델로 활동하며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을 다시 즐기게 됐다. 모델 활동을 통해 더 능동적인 삶을 살게 된 모주영 씨를 만날 예정이다.
제작진은 "발달장애인의 경우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발 빠르게 대처하기 어렵고 혼자 산다면 적절한 대처가 더욱 어렵다"라며 "'끝까지 간다' 코너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재해 대책에 대해서도 취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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