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미사일 도발' 유엔 안보리 공개회의 요청
영국, 프랑스, 알바니아, 아일랜드, 노르웨이 등 소집 지지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북한이 전날에 이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3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뉴스를 보고 있다. 2022.11.03. [email protected]
호주 AAP통신은 외교관들을 인용해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북한 문제를 다루기 위한 공개적인 회의 소집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안보리 공개회의는 이르면 4일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안보리 공개회의 소집 요구에는 영국, 프랑스, 알바니아, 아일랜드, 노르웨이 등 다른 이사국들의 지지를 받았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3일 트위터에 "우리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이 불안정한 행동을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썼다.
북한은 오랫동안 유엔 안보리로부터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당했고, 안보리는 지난 몇 년 동안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 오면서 그러한 프로그램들에 대한 자금 지원을 차단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15개국으로 구성된 이 협의회는 북한을 어떻게 다룰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다.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미국이 주도하는 유엔 제재 확대 추진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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