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시민들 불편…무궁화호 탈선에 열차 운행 단축 등
전날 오후 8시52분께 영등포역서 탈선 사고
객차 5량, 발전차 1량 궤도이탈…승객 275명
출근시간 KTX 15회·일반열차 10회 운행 중지
열차 정상운행 이날 오후 4시 전후로 예상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경부선 하행 영등포역 인근 선로에서 작업자들이 탈선 열차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앞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영등포소방서에 따르면 6일 오후 8시55분께 용산에서 익산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제1567열차가 영등포역 진입중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탑승객은 276명이다. 코레일은 이 사고로 이날 오후 11시 기준 승객 20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 이송됐다고 밝혔다. 다만 영등포소방서는 30여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어 부상자수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들은 영등포역까지 도보로 대피했다. 2022.11.07. [email protected]
7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영등포역에서 8시52분께 용산역에서 익산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제1567열차(경부일반선)가 영등포역 진입도 중 궤도를 이탈(객차 5량, 발전차 1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탑승객은 275명이다.
이날 사고로 30여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 중 20여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코레일은 사고 복구를 위해 이날 오전 9시까지 출근시간대 KTX 15회와 일반열차 10회의 운행을 중지한다. 또한 KTX 6회와 일반열차 4회에 대해서는 열차 운행을 단축 및 출발역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7일 오전 12시 기준 KTX를 포함한 82개 열차가 20~179분 지연 운행됐다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코레일은 현장에는 직원 160여명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중기, 모터카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복구 장비를 투입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경부선 하행 영등포역 인근 선로에서 작업자들이 탈선 열차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앞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영등포소방서에 따르면 6일 오후 8시55분께 용산에서 익산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제1567열차가 영등포역 진입중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탑승객은 276명이다. 코레일은 이 사고로 이날 오후 11시 기준 승객 20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 이송됐다고 밝혔다. 다만 영등포소방서는 30여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어 부상자수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들은 영등포역까지 도보로 대피했다. 2022.11.07. [email protected]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4시 전후로 열차운행이 정상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 사고 직후 어명소 국토부 2차관 주재로 코레일 대전사옥에서 비상상황회의와 재난안전상황실을 설치해 승객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국토부는 또 철도안전감독관, 철도사법경찰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을 현장으로 파견해 신속한 복구 및 정확한 사고원인 조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윤상 국토부 철도국장은 "무궁화호 탈선사고와 관련해 출근길 승객 불편이 최소화하도록 코레일과 합동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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