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토트넘, 월드컵 도전 멈춘 손흥민 위로

등록 2022.12.06 10:20:44수정 2022.12.06 10:31:4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토트넘, SNS 공식계정에 "위로를 건넨다. 쏘니"

5일 포르투갈전 어시스트 애니메이션 공개하며 애정 드러내

손흥민 "모두 여기까지 오는데 자랑스럽게 싸워줬다"

[도하=뉴시스/AP] 손흥민 선수가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공을 바라보고 있다. 2022.12.05

[도하=뉴시스/AP] 손흥민 선수가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공을 바라보고 있다. 2022.12.05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소속 선수인 한국 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을 위로했다.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패배로 상심했을 손흥민을 다독인 것이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 S) 공식 예정을 통해 “위로를 건넨다. 쏘니”라는 말과 함께 하트 이모티콘을 붙이고, 손흥민의 사진을 올렸다.

게재된 사진은 이날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마치고 마스크를 벗고 걸어가는 손흥민의 모습을 담은 것이다. 사진 속 손흥민은 다소 상심한 듯 고개를 숙이고 있다.

토트넘이 월드컵에 출전한 손흥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일에는 포르투갈전에서 보여준 손흥민 어시스트를 기념하는 애니메이션을 공개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손흥민의 등번호 7번과 그가 안와골절로 쓴 검은색 마스크까지 재연됐다. 토트넘은 이때도 공식 계정에 "늘 믿는다"는 글과 태극기 이모티콘을 붙였다.

한국은 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 경기에서 1-4로 패했다. 전반에만 4골을 내준 한국은 후반 31분 백승호의 만회골이 나왔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이날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팬들과 국민들께 죄송하다"라며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선수들 모두 여기까지 오는데 자랑스럽게 싸워줬고, 헌신하고, 노력한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