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혁신도시 초·중·고에 'IB 교육과정' 도입 논의 본격화
김영록 전남지사, 도교육청에 'IB 교육과정' 적극 도입 제안
직업계고 취업지원 위해 채용설명회·해외연수 공동 운영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가운데)가 19일 오후 도청 정철실에서 전남도와 전남교육청이 지역 인재육성과 전남 교육 발전을 위해 개최한 '2022년 전라남도 교육행정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2.12.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빛가람(나주)혁신도시 초·중·고교에 논술형으로 평가하는 국제 바칼로레아(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 교육과정이 도입될 전망이다.
국제공인 IB 교육과정은 국내 일부 국제학교에서 운영 중이다. 국제적 시각에서 미래 학습자들에게 필요한 역량 함양을 위해 초등교육 프로그램, 중등교육 프로그램, 디플로마 프로그램, 직업 연계 프로그램 등 대략 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전남도·도교육청·나주시·한국전력'이 전담(TF)팀을 구성해 도입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은 19일 도청 정철실에서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과 전남교육 발전을 위한 '2022년 전남도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교육행정협의회는 민선8기 지자체장과 민선4기 교육감이 주재한 첫 회의다.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오른쪽 다섯 번쩨)와 김대중 전남교육감 등 참석 위원들이 19일 오후 도청 정철실에서 전남도와 전남교육청이 지역 인재육성과 전남 교육 발전 모색을 위해 개최한 '2022년 전라남도 교육행정협의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2.12.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동의장인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대중 전남도교육감과 정철 전남도의원, 교육전문가 등 협의회 위원 14명이 참석해 앞으로 4년간의 상생과 동행을 다짐하고, 교육 관련 지역 현안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협의 내용 중 전남도는 '빛가람혁신도시 내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과정 도입', '장애 아동·청소년 성·인권교육 공동 추진', '지역아동센터 활성화사업 방과 후 프로그램 확대' 등 3건을 제안했다.
도교육청은 '전남도 권역별 직업계고 취업지원 통합운영', '공공도서관 건립지원비' 도 보조금 지원 등 2건이다.
양 기관은 글로벌 교육프로그램이 부재한 빛가람혁신도시에 국제인증 국제 바칼로레아 교육과정이 도입되도록 전담팀(TF)을 구성·운영하고, 도내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에게 양질의 현장실습과 취업 지원을 위해 특성화고 채용 설명회, 해외연수 등을 공동 운영키로 했다.
이밖에 장애 아동·청소년에게 발달단계에 맞는 성 인권 교육을 제공하고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안심하고 양육하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방과 후 프로그램 지원 예산을 확대키로 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세계와 경쟁하는 위대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선 도와 도교육청 간 협력이 필수"라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전남교육 발전을 위해 도교육청과 함께 온힘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전남도와 함께 촘촘한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겠다"며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으로 전남형 교육자치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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