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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 “함양군, 교통·물류 중심지로 발전하도록 함께 뛸 것”

등록 2023.02.23 17: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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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사, 23일 함양군 방문, 군민과의 대화의 자리 가져

함양·울산고속도로, 달빛내륙철도 개통…물류중심도시 발전 기대

[함양=뉴시스] 박완수 경남도지사, 함양군민과의 대화. *재판매 및 DB 금지

[함양=뉴시스] 박완수 경남도지사, 함양군민과의 대화. *재판매 및 DB 금지


[함양=뉴시스] 정경규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함양군이 우수한 교통망을 바탕으로 유통과 물류 중심도시로 성장하도록 함께 뛸 것"이라고 밝혔다.

박 지사는 23일 함양군을 찾아 함양군민들과 가진 '도민과의 대화'의 시간에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여가와 힐링 관광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함양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두 개의 국립공원이 있고, 산양삼을 비롯한 농특산물도 큰 자랑거리이다”며 “대전·통영, 광주·대구 고속도로가 지나고 있고, 함양·울산 고속도로와 달빛내륙철도까지 개통되면 함양군에 투자유치가 늘어나고 물류 중심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양=뉴시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3일 함양군민과 '도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기위해 문화예술회관을 들어서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함양=뉴시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3일 함양군민과 '도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기위해 문화예술회관을 들어서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도민의 뜻을 정확히 듣는 것이 도지사의 의무인 만큼 함양군민 여러분의 말씀을 듣고 도정에 반영해 나가겠다”며 “경남의 위상을 회복하고 도민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도와 시군이 한 마음, 한 몸이 되어 함께 뛰겠다”고 밝혔다.

이날 도민과의 대화에서 진병영 함양군수는 청소년복합문화센터 건립, 국가산업단지 유치, 함양 교산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군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함양군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과 지방도 1023호 벽소령 구간 도로개설 등 도의 지원을 건의했다.

또 ‘수동농공단지 폐수처리시설 추가설치와 인력채용 지원’, ‘조선시대 유학자 정여창 선생 기념사업비 지원’, ‘산청과 함양을 잇는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거함산 지역 도립의료원 설치’ 등 다양한 건의가 이어졌다.

도민과의 대화 이후, 박 도지사는 함양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사업 예정지 현장을 살펴보고 사업추진 현황 등을 청취했다.

함양 e-커머스 전략사업 물류단지는 2021년 국토교통부로부터 투자선도지구 공모에 선정돼 지구 지정을 위한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경남도는 국지도 37호선 도로 확포장 사업, 노인·장애인 복지관 건립, 노사초 국수 기념관 조성 사업 등 지역 현안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함양군과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박 지사는 지난해 8월부터 산청을 시작으로 함양까지 17개 시군 방문을 완료했으며, 오는 28일 창원을 마지막으로 시군 방문 일정을 모두 소화하게 된다.

그는 현장에서 청취된 다양한 의견들은 도정에 반영하는 한편, 도민과의 대화, 도민회의 등을 주기적으로 개최해 도민과의 소통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함양=뉴시스] 박완수 경남도지사 함양군민과의 대화. *재판매 및 DB 금지

[함양=뉴시스] 박완수 경남도지사 함양군민과의 대화.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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