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에 유머 입힌 100만 유튜버 읏맨[은행은 지금]
OK금융 캐릭터 읏맨 채널, 누적 조회 3억회 돌파
건전한 금융생활 담은 공익적 메시지 유쾌하게 전달
OK금융그룹의 대표 캐릭터인 읏맨이 유튜브 골드버튼을 들고 있다. (사진=OK금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유머러스한 스토리와 'B급 감성'으로 금융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캐릭터가 있다.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의 계열사를 보유한 OK금융그룹의 대표 캐릭터인 '읏맨'이다.
OK금융에 따르면 지난 2017년 8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읏맨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는 이달 기준 11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저축은행과 같은 여·수신 기능을 모두 보유한 금융기관의 공식 유튜브 채널 중 가장 많은 구독자 수다.
읏맨 유튜브 채널은 2017년 8월에 개설한 이후 지난해 12월 말 구독자 수 100만명을 달성해 골드 버튼을 수상했다. 지난 2020년 유튜브 구독자 수 10만명을 돌파해 실버 버튼을 수상한 지 2년 만이다. 읏맨 유튜브의 최고 영상 조회 수는 1070만회, 채널 누적 조회 수는 3억회를 돌파했다.
OK금융이 2017년 처음 선보인 읏맨은 국내 토종 캐릭터인 '태권브이'에 이은 두 번째 자체 개발 캐릭터다. 기존 금융권 광고에서 찾아보기 힘든 친근한 캐릭터로 대중에게 다가섰다.
'읏맨'이라는 캐릭터명은 OK금융의 'OK'가 의미하는 '오리지널 코리안(Original Korean)'의 의미를 담았다. 'OK'를 옆으로 돌리면 '읏'이 된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서울 중구 OK저축은행 본점 영업장 전경 (사진=OK금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OK금융은 읏맨을 활용해 건전한 금융생활과 관련한 공익적 메시지를 유쾌하게 전달하며 브랜드 캐릭터 활용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건전한 금융생활을 저해하는 요소들을 빌런(Villain·악당) 캐릭터로 표현하고, 이를 읏맨이 물리치는 스토리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읏맨은 광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굿즈와 함께 프로배구단의 마스코트 활동으로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캐릭터로 발전 중이다. OK저축은행은 읏맨 유튜브 구독자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수신상품 '읏백만통장'을 출시했다. 읏맨을 향한 고객들의 호응을 금융 혜택으로 되돌려준다는 취지다.
OK금융 관계자는 "여러 금융 빌런들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금융영웅 읏맨의 활약상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그룹의 브랜드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읏맨을 통해 시의적절한 공익적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고객의 올바른 금융생활을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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